미국에서 살다보니 블로그 오늘

난세의 영웅? 필요 없다.

세상이 흉하면, 누군가 나타나서 모든 것을 휩쓸고 정리해주기를 바라는 평범한 우리. 잘못하면 노예근성으로 주는 밥이나 받아 먹고 살아가는, 절대로 대우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에 그저 만족하며 살아가야 하는, 하찮은 삶을 살아도 상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어찌하여 누군가 모든것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주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귀차니즘? 역사속 증거들? 징기스칸, 나폴레옹, 풍신수길, 유방, 시황제, 조조, 링컨, 루즈벨트… 등등? 이거 다 쓰레기 같은 영웅입니다. 그들 때문에 지금의 세상이 이토록 잔인하고, 미련하게 가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늘 이런 특정 인물로 쓰여졌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역사도 정해진 인물이 계속 어눌한 발전을 거듭 하며 쓰여지겠죠.
그래도 저는, 아무리 많은 시간이 필요해도, 조금씩 한사람 한사람이 나눠서 짊어 지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왜 이런 것을 불가능하다, 이상주의자의 생각이다 라고 하며 대단한 인물(쓰레기)이 나와서 모든 것을 알아서(노예근성) 정리하고 없애 주기를 원하는 것일까요. 옆집의 철수 엄마, 동네 슈퍼 김사장 아저씨, 회사 동료 영희씨, 이러한 우리가 진정한 세상의 주체이며 ‘역사’입니다.
현재, 박근혜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을 보면, 영웅이나 대단한 인물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이 난세의 영웅이며,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설령, 원하는 것처럼 되지 않는다 하여도, 역시 영웅이 필요했다, 우리는 왜 인물이 없는가 맥빠지는 소리를 하며 주저 앉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하면 됩니다. 진정한 역사의 기록은 이런것입니다. 그 어떤 특정 인물 위주의 네러티브가 아닙니다.
쓰레기 같은 영웅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역사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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