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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불행이 반복???

귀의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식을 커널형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인이어 이어폰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아무튼, 저는 오픈형을 10년전에 버렸습니다. 공짜로 준다고 해도 그냥 사양하거나, 버리죠. 그래서 이제까지 아이폰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이어폰은 뜯지도 않거나 아는 지인에게 그냥 주었습니다.

오디오에 미친(?)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헤드폰 이어폰 구입에 무척 생각을 많이 합니다. 특히, 음을 왜곡하는 기기를 혐오합니다. 제가 음악을 감상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작자, 프로듀서가 감상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괜히, 방해하지 않고 그대로 들려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래서, Bose, Bang & Olufsen, Beat by Dr. dre, B & W 등과 같이 괜히 비싸기만 하거나 미친 음왜곡으로 창작자나 연주가들이 무엇을 전하려고 했는지를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새로 음악을 섞어서 들려 주는 제품은 미워 합니다. 이런 브랜드를 모두 폄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좋은 모델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이렇게 유명한 오디오 기기에 조미료를 가미, 억지로 맛나게 음을 들려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 그래서, 왜곡없이 최초에 녹음실에서 녹음한 것을 그대로 들려 주는 기기들은 인정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트바이 닥터 드레 제품들이 인기가 많은 것이 그런 사실을 반증하는 사례. 창작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둥 거리면서 베이스만 강조하는

커널형 인이어 이어폰을 아주 많이 경험 했습니다. 그 중에서, Etymotic, 에티모틱을 가장 선호하는데, 고급형 ER4 모델은 옛날 부터 휴대용 이어폰 앰프가 함께 탑재 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요즘에는 워낙에 음원 플레이어, 스마트폰, 아이폰들이 음원재생 능력이 뛰어나 포터블 앰프가 꼭 필요가 없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스마트폰용 앰프에 연결해서 청취해보면, 왜 앰프가 필요한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티모틱 HF5, 고급형에 밀리지 않는 뛰어난 재생 능력은 물론이고 가격도 설득력이 있었죠. 훌륭한 제품입니다.

고급형 오디오 스피커중에 Klipsch, 클립쉬가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인이어 이어폰을 만들었죠. 그것도 $350. 워낙에 미친(?) 가격도 문제이지만, 그 가격의 음질이라고 할 수 없어서 소비자들은 외면. 그래서 그랬는지, 시간이 좀 지나서 땡처리를 하더군요. 당시 아마존에서 $75. 그래서, 저는 바로 구입. 아직도 잘 갖고 있습니다. 큰 왜곡이 없이, 음원 프로듀서가 만든 음악을 그대로 들려 주는 좋은 이어폰입니다. – $75 가격이라는 조건에

왜 이렇게 쓸데 없이 지난 이야기 하는 걸까요?

powerbeats 3, Etymotic Research HF5, Klipsch Image X10

이유는, 최근에 구입한 비트바이 닥터드레 파워 비트 3 때문입니다. 다른 리뷰어들 역시 좋지 않은 평점을 주었습니다. 평균 3.8(5점 만점에). 저는, 최근에 애플이 밀고 있는 W1 칩이 탑재 되어 있고, 아마존의 25% 디스카운트를 하는 상황에서 충동구매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 동안은 정말 잘 들었습니다. 애플 기기들이 많은 저에게 편한 연결은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블투기기 처럼 페어링을 하기 위한 기기 리셋은 필요 없습니다. 어떠한 애플 기기에서도 파워비트 3이 보이고, 그냥 연결하기만 하면 되었죠. 그런던 어느날, 달리기중에 갑자기 꺼지더군요. 그날은 10K 달리기를 목표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 그러니까 한시간도 채 안된 상황에서 이어폰이 아웃

처음에는 달리기 하기 전에 베터리 잔량 확인을 잘못했나 했었죠. 그런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그 날 이후부터 충전 시간 역시 많이 길어 졌습니다. – 사용자 메뉴얼에는 2 – 3 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완전 충전이후에도 2시간 사용도 벅찬 상황이 벌이집니다.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문제 해결 지침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셋등을 하였지만, 상황은 더 나빠져서 마침내 리모트 컨트롤 오작동 현상도 벌어졌습니다. – 정말 짜증이 폭발! 그냥 리턴 하고 싶었지만, 한 달이 넘어 아마존에서는 리펀 없는 리턴만 가능 하다고 합니다.

서비스 센터를 찾아 들어가 보니 애플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비트, Beats, 애플이 인수한 회사. 두 달도 넘지 않은 기기, 당연히 워런티 남아 있죠. 전화하라는 선택을 하자 마자 5분도 안되서 전화가 옵니다. 버라이즌처럼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 했지만, 운이 좋았는지 금방 안내원이 통화를 받아서 상황을 물어 봅니다.

작동도 문제, 2시간도 사용 못해, 리모콘도 먹통이야!

언제 구입?

한 달전, 아마존에서

시키는데로 해볼래?

이미 웹사이트에서 시키는 거 다 해봄, 세 번 해봄

오 그래? 그럼 리턴 박스 보낼테니 수리센터로 보내

얼마나 걸릴거 같냐?

3일 후, 너의 손에 다시 있을 거야, 걱정마

오 그래? 빠르군. ㅇㅋ

정말 다음날 Fedex, 페덱스 아저씨가 오셔서 친절히 리턴용 빈박스를 주더군요. 저는 그냥 그 안에 문제의 이어폰을 넣고, 다시 페덱스에 지정점에 갖다 주었습니다. 정말 3일만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powerbeats 3

저는 사실 문제를 찾아 수리해서 보내 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새거가 왔습니다. 시리얼 넘버도 새거. 새거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이해를 못하시겠지만, 이런 경우 또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싫어 합니다. 저는, 전문가의 손길로 문제를 바로 잡아준 기기가 더 믿음직 스럽습니다.

새 파워비트 3을 다시 충전, 연결,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테스트. 그러나, 기분은 왠지 1년 지나자 마자 갑자기 사망할 것 같아 불안합니다. – *어쩌면 곧 리콜사태가 벌어질지도??

에티모틱, Etymotic Reserch, 미국회사 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3가지 모델을 사용 했었는데요,

  • 하나는 2년만에 단선 문제
  • 나머지 두 개는 각각 1년만에 단선 문제 발생

미제인데도? 내구성이 무척 떨어집니다. 고급형은 2년 워런티, 무상 수리를 했고, 나머지 두개 역시 아슬아슬하게 워런티로 새것으로 교환 받았습니다. 고급형은 새것으로 교환해주기에는 어려웠는지 수리해서 보내 주더군요. – 그러나, 제 불찰로 훗날 잘 사용하다가 분실 ㅠ.ㅠ

그래서, 이번 사건까지 이어폰 수리 및 교환을 무려 네번이나 했다는 경험담을 늘어 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두 1년 남짓한 기간에 말이죠. 이정도면 지독한 징크스라고 해도 무방 할 듯 합니다.

파워비트 3, 애플 제품이라고 가정한다면, W1 칩을 탑재한 첫번째 모델. 역시 애플이 만든 첫번째 물건은 문제가 많다는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결국 W2 칩이 필요한 상황? 아무튼 이번에 교환 받은 이어폰이 문제 없이 3년 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비트바이 드레는 구입을 안하겠습니다. 이전에도 음왜곡이 심한 오디오 회사이기에 늘 구입 대상에서 제외를 했었는데,

안녕히, 그동안 즐거웠어 우리 이제 다시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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