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다보니 블로그

이제 한 걸음을 내 딛다

파면을 확정 발표하는 이정미 재판관의 낭독문이 끝나는 그 순간 까지도 조마 조마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역사는 흔들리지 않았으며, 이제 한 걸음 앞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면이 무슨 의미 인지도 모르는 듯, 박 전대통령은 주말 드라마 다 보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끝까지 웃는 낯으로 가는 걸 보는 나는 결국 토를 하고 말았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 괴로워 했고, 분노 했던 그 시간들, 이제 간신히 끌어 내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집에 걸려 있는 자기 아빠 초상화 앞에서 무슨 말을 했을 까,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봄날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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