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으로

온통 기다림으로 하루 하루를 힘들게 지내던 어느 날 가볍게 달리기 하면서 찍은 사진중에 인상적인 사진이 있어서 올립니다.

당시에는 정해진 곳도 없었고, 당장 내일 할 일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위안을 삼았던 것이 달리기. 그 어느 날인가 전봇대에 붙어 있던 교습생을 모집한다는 광고, 나름 여러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요. 요즘 들어 지난 몇 년간 정신 없어서 그냥 쌓아 놓은 메모와 노트, 사진을 찾아 정리 중입니다.

Thank you
아… 심심해…

한국은 추석이네요. 내일 부터 서울에서 친구들이 계속 전화를 하겠군요.

북촌 티셔츠 샘플 작업, 간단히…

이제 집에서 티셔츠 샘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ricut는 상업용 작업을 할 수 없지만 샘플 작업은 가능 합니다.

Cricut
Cricut – 북촌

시제품을 만들고, 수정하고, 다시 디자인을 한 후에 정식으로 스크린 프린트 업체에 작업 의뢰하는 과정으로 티셔츠 제작을 하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판매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약간은 취미 같은 느낌이지만, 제가 그린 그림으로 티셔츠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bookchon tee sample
Bookchon Tee Sample

다음에는 최근에 디자인 작업을 해준 고객의 사진을 보고 그림으로 만든 티셔츠 샘플을 보여 드릴까 합니다.

아마존닷컴, 상대를 제거 하는 것이 사업이다?

sears-125-2018
Sears 125주년

아마존닷컴 이야기를 하기 전에 Sears, 한때 중미 최대의 가전제품 백화점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죠. 죽어가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25년 기념 행사를 조촐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다 아마존닷컴과 월마트 때문이라고 덮어 씌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멸 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버틴것도 옛날에, 맥도널드 처럼, 무지막지하게 투자했던 부동산 덕분이라는 소문도 거짓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일자리를 옮기게 되어 맨하탄으로 출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잊고 있던 뉴욕의 모습과 냄새를 느끼면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본 아마존 책방? 왠지 서슬퍼런 칼을 쥐고 있는 승리자의 모습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온라인 강자가 리테일 소매점들을 하나 하나 죽인후에 자신의 성공을 포장하여 광고하는 모양새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amazon-books-store-sign
amazon books

뉴욕 맨하탄에서 서점을 찾기는 이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책으로만 사업을 할 수 없는 곳이 뉴욕 맨하탄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이책에 대한 감성과 향수를 그리워 하고 있죠. 혹시 아마존닷컴은 그것에 대한 사죄를 하려고 서점을 차린 것일까요? 아니면 월마트와의 리테일 전쟁을 위한 교두보일까요. 무엇이든 그들의 전략을 좋게 볼 수 없습니다.

amazon-books-in-store-nyc
amazon books

그래도, 손으로 만지면서 책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이 생긴것은 고마운 일이죠. 그게 아마존닷컴이라는 것이 슬픈 현실…

amazon-books-in-store-books
amazon books

예전에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에서, 경쟁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죽이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겨서 시장을 이끄는 것이 아니다. 그냥 상대를 죽여 없애는 것, 그것이 살아 남는 것이며 시장을 리드 하는 일인자가 되는 길이다.

아마존닷컴, 상대를 죽여 없애서 시장을 호령하는 일인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종이책을 좋아 하는 독자로서 새로운 놀이방(?)이 생긴것을 정말로 환영합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amazon-books-in-store-fire-tv
amazon books

Lost in New York City

한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렵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지만, 좋은 경험으로 생각합니다.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은 역시 힘이 드는 군요. 자금 회전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도미노현상을 경험중입니다.

다행히 회생 가능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동업을 하면 서로 어려운 부분을 채워 갈 수 있지만, 안일한 생각을 하여 피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야구경기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내기로 합니다.

생존 신고를 합니다. 다시 뉴욕의 맨하탄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미국 생활을 뉴욕 맨하탄에서 했지만, 왠지 낯설어 긴장이 몸을 단단하게 하고 있습니다.

nyc-again
again

맥북프로 키보드 교환 서비스를 받고

2017년 맥북프로 13인치를 사용중인데, 몇 달 전부터 키보드중 ‘L’ 키가 이상했습니다. 눌려지는 듯 아닌듯 엉망이었어요.

2017년 맥북프로는, 애플의 버터 플라이 키보드 2세대, 1세대 문제를 개선한 키보드. 그런데도 고장이 났습니다. 결국, 내 맥북프로는 옛날 버터 플라이 키보드 1세대를 사용했다는 건가요? 젠장! – 애플 맥북프로 키보드의 눌림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저는 주로 외장 키보드로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애플 키보드가 혐오 스럽고, 외장으로 쓰는 기계식 키보드(해피해킹 프로, 다스청축 키보드)를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더욱 화가 납니다. 외부에서 사용할 때만 쓰던 키보드가 1년도 안되어 고장? 그럼에도 귀차니즘 때문에 그냥 저냥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 유튜버의 영상을 본후 마음을 먹었죠. 나도 가서 고쳐야겠다.

오랜만에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바에 갔습니다. 저는 대충 설명해주고, 그는 간단히 확인하더니 맡기고 가라고 하더군요. 4일 정도 걸린다고 하고, 워런티 남아 있으니 무료.

오랜만에 컴퓨터 없이 살았습니다. 아이패드 아이폰이 있었지만, 컴퓨터 없는건 정말 불편하네요.

돌려 받고 확인해 보니, 정말로 키보드는 물론이고 베터리까지 전부 새것으로 교체를 해주었더군요. 요즘에는 랩탑이 온보드 형식이라 뭘 하나 교체 하더라도 연결 되어 있는 것을 통채로 갈아야 하나봅니다. 아무튼, 갑자기 제 맥북프로가 새것이 되었습니다. – 그래도 기분은 안좋음.

macbookpro-keyboard
© beatsory

저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바로 애플 스토어에 가세요. 그리고, 바로 수리를 해야 합니다. – 물론, 워런티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나는 애플 케어 구입은 안합니다.

다시, 계속 사용하기

Recycling, 재활용, 그러니까 완전 제품이었던 것을 수거하여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이용하는 일이라고 위키백과 사전에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요즘은 지구 온난화, 미세 먼지 등등 직접적으로 곤란한 문제들을 겪고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를 위한 일이라면 적극 참여 해야 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사용하고, 가격이 싼 물건은 막쓰고 버려도 된다는 습관도 바꿔야 합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 사용하기, reuse

환경 오염을 주도하는 비닐 봉지라고 해도, 계속 같은 비닐 봉지를 여러번, 그러니까 계속 사용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계속 같은 것을 다시 사용하기, 조금 번거롭지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트랜드 아닐까요.

튼튼하게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비닐 가방을 잘 접어서 갖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낡아서 더이상 사용이 힘들어지는 순간까지, 재활용 가능한 물건이 아니라도 계속 사용한다면, 사용하고 버리고 수거 하고 다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방법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수고를 감수하면서 일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조금씩 시도 하는 방법 밖에 없는 걸까요.

Tote Bag
© beatsory

저는 집에 토트백(Tote Bag)을 10개쯤 갖고 있습니다. 성격이 까다로워 아무거나 사용하지 않으니, 대부분 눈에 보기 좋은, 디자인이 개성 넘치는 토트백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사용이 불편하여 백팩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토트백은 봄이나 여름에 즐겨 사용합니다. 가볍게 접어서 함께 들고 다니는 토트백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장보기를 하더라도 불필요한 비닐봉지 사용을 자제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토트백 사용이 앞으로 좋은 경향으로, 유행으로, 트랜드를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막는 것, 이것이야 말로 환경 보존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환경에 해를 입히는 상품을 아무리 싸게 판매를 한다고 해도, 소비자가 구입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기업들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밖에 없지만, 제일 확실한 행동이며, 대기업에게 두려움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싼 물건을 찾지 말고, 오래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