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종이책을 몇 권 구입

일년에 한 두번 정도는 한국의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종이책을 구입 합니다. 그냥 막 읽는 경우, 리디북스를 통해서 구입하지만, 꼭 종이책이 필요한 경우가 있거든요. 이를테면 만화,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이 있는 책을 사야 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책을 구입해보았지만, 이런 경우 종이책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공부를 위한 교재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 이태준의 ‘문장강화’
  • 책을 지키는 고양이
  • 2018, 이상 문학상 작품집

입니다.

사실 교육용 교재를 구입해야 했는데, 두 권만 달랑사기에는…

저는 책을 구입할때 버릇처럼 여러권을 선택합니다. 먼 곳(한국)에서 오는 책이라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여러권을 사면 배송비 절약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권위나 전통 때문은 아니고, 그냥 가끔 구입을 합니다. 좋은 글을 읽을 때도  있지만, 읽다가 그냥 집어 던져 버렸던 경우도 있어서 딱히 좋아한다고 하는 작품집은 아니지만, 그냥 버릇처럼 가끔 구입 합니다. – 왜 그런지는 모름

책을 지키는 고양이는, 제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 하기 때문…이라고 하면? 사실, 누가 추천을 해서 그럼 한 번 읽어 볼까? 하는 충동 구매.

이태준의 ‘문장강화’

저는 처음에는 리디북스로 ‘문장강화’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아니 어떻게 60년전, 이렇게 깔끔하게 저술한 글쓰기 교재가 있었는가? 충격을 받았지요. 그래서, 기회가 생기면 종이책으로 하나 사야 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을 했습니다.

이태준은 월북작가, 그래서 오랜시간 그의 훌륭한 작품을 직접적으로는 접할 수 없었습니다. 2000년이 넘어가면서 그의 대한 평가도 다시 하고, 봉인 되어 있던 작품도 읽을 수 있게 되었죠. ‘문장강화’는 한글로 글쓰기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The elements of style 과 같은 반열에 있는 글쓰기 기본 교재라고 한다면 너무 억지 일까요? 아무튼 글쓰기를 하려면, 특히 한글로 글쓰기를 하려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원서를 너무 많이 개정하여 읽는 맛(?)을 많이 떨어뜨리게 한 것과 한국의 입시생을 겨냥한 마케팅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괜찮습니다. 글쓰기를 해야 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아니라도 한 번쯤 읽기를 추천 합니다.

Writing
Writing, 문장강화, The elements of style